딸이 서울로 시집을 갔습니다. 이번 추석에 꼭 먹고 싶은 음식이 홍합살 듬뿍 넣은 부추전이라 했습니다. 고성에서 나온 홍합살이 두툼하고 싱싱하고 어찌나 좋든지 이번 추석은 홍합살 넣은 부추전으로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또 구매했습니다.

지난해 먹어보고 이번에는 수산할인이 많이되어서 3팩주문했어요ㆍ홍합손질이 깨끗해요 바로 미역국 끓여먹었어요ㆍ친구도 소개했어요

9월 20일 주문했는데 10월 7일 배송되었습니다.
그동안 추석연휴가 있었고, 지난주도 3일 연휴라 조금 늦은 것은 이해를 하는데, 하필 3일연휴 시작일인 집에 아무도 없는 10월 7일 토요일 배송되었네요.
3일 연휴가 끝나는 월요일 저녁에 집에 돌아와 개봉해 보니 생홍합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내용물이 다 녹아 온통 시커먼 물에 상하기 직전 상태가 되어 있네요.
생물이나 냉동식품을 배송할 때는 수령날짜를 고려해 보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땡초를 반으로 갈라 씨 빼내고 얘를 삶아서 다져넣고 튀겨내면 세상의 별미예요
비싸서 자주 못해먹고 명절에만 해 먹는답니다

껍질홍합 껍질 손질하는 것도 그렇고
껍질안에 알맹이가 작은 경우가 많아
이번에는 홍합살 손질된걸로 주문했어요.
손질과정에서 알이 이쁘게 나오지 않은것도 있긴 하지만
가격도 적당하고 라면이나 국물요리 전부칠때 듬뿍 넣어 먹고 있습니다.
다 먹으면 재구매 하려구요.